【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6명으로 79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 갔습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전국적인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16명입니다.

전날보다 4명이 줄면서 사흘 연속 1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이 1천698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이후 7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40명, 경기 544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이 1천292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하면서 수도권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전국적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충남 54명, 대구 53명 등 모두 4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은 반면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지금까지 3천657만여 명이 마쳐 접종률은 71.2%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2천220만여 명, 43.2%입니다.

추석 연휴 주춤했던 백신 접종 속도는 다시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12∼17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가 포함되는 접종계획이 다음주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예약도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 접종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놓치거나 미뤘던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예약의 기회를 제공해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