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용인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차 보급에 나섰습니다.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차 시승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관심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를 달리는 흰색 승용차.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수소자동차입니다.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매연이 없고 소음과 떨림도 경유나 휘발유차보다 훨씬 적습니다.

[안광선 / 경기도 용인시 : 운전하는데 불편함도 없었고, 기존에 하이브리드차도 운전해 봤는데 그 차보다도 승차감이 더 좋은것 같아요.]

용인시가 본격적인 수소차 보급에 뛰어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수소인프라 확충에 나섰습니다.

이번 달부터 수소충전소가 지역내에서 처음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전기와 압축천연가스 CNG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융복합충전시설입니다.

용인시는 착공을 앞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에도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 시민들께서 불편하지 않도록 수소 및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안전관리에도 철저히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자동차 회사와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무료 시승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1년 이상 운전경력을 가진 만 21살 이상 시민이라면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시승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현재 180여 대에 불과한 수소차 등록대수를 올해 안에 400여 대로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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