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흘째 전북지역을 돌며 표밭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대위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2박3일간의 전북 순회 마지막 날.

정읍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읍 샘고을시장으로 이동해 상인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 정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 후보는 완주에 있는 수소충전소에서 근로자들과 수소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후에는 진안과 무주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전북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공개일정 없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선대위 출범식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단합된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원톱' 체제로 꾸려지는 윤석열 선대위에선 김병준·이준석 위원장이 각각 정책과 홍보 분야를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외곽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이끌며 외연확장에 공을 들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이준석 당 대표와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최근 정체됐던 지지율 상승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청년 공약을 검증하고 구체화할 '청년내각'을 출범시켰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만나 '제3지대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들 후보의 만남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공조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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