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감염자가 집중된 인천지역 교회에서 변이 의심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타 지역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5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이 더 늘어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첫 소식,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가는 사람 하나 없이 썰렁한 교회.

교인들로 북적여야 할 휴일이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한다는 안내문만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이 교회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 늘어 국내 누적 감염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새 확진자들은 모두 교회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목사 부부의 초등학생 아들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되면서 학교도 비상입니다. 

[인천 OO초등학교 학생: 오미크론 나왔다면서 학교 갈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고…, (선생님들은) 주말에 외출 하지 말라고 자제하라고 하고….]

교인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미접종자인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교인 중 외국인 비중이 높아 접종률이 낮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지난 3일): 오미크론 변이와 같은 새로운 위험도 나타났습니다. 예방접종의 이익은 더 커지고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확진자도 4명 더 발생했습니다.

이 중 3명은 인천, 1명은 충북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돼 다른 지역까지 전파가 시작됐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한정신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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