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4천 명대로 올라서면서 누적 확진자는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72명입니다. 

전날보다 214명이 늘면서 하루 만에 4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으로 21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1천470명으로 서울보다 두 배나 많았습니다. 

특히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에서 신규 환자의 20% 가까이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평택 주한 미군기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지역 내 오미크론이 변이가 크게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택 지역 신규 환자들에 대해선 재택치료가 아닌 시설 격리치료 방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6명이 감소한 543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는 45명이 늘어 누적 치명률은 0.91%입니다. 

오늘부터 전국 대형 마트와 백화점의 방역패스가 해제됩니다.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공연장에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독서실과 학원 등에선 취식이 제한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내 식당과 카페는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12~18세의 확진자 비중이 25%를 넘어서면서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청소년 방역패스는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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