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 영향으로 13만 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누적 확진자는 3백만 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7백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천626명입니다.

주말과 휴일 영향으로 2만 3천여 명이 줄었지만 누적 확진자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 1개월여 만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00만 명에 도달하는 데까지는 불과 15일이 걸렸고, 300만 명까지는 1주일로 단축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4명이 늘면서 역대 최다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2명 증가해 7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48.2%로 집계됐습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8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에 오미크론이 정점을 찍으면서 최대 2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부터는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또, 오늘부터는 3천명의 중앙부처 공무원을 순차적으로 보건소에 파견하는 한편 이번 주 안에 군인력 1천명도 투입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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