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13일간의 열전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19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승리해야 수도권 전체 선거의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한 중앙선대위 첫 현장 회의, 출발지는 인천이었습니다.

[인천을! 새롭게! 인천 시민을! 힘나게!]

준비된 지역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북인천 주민들도 공철을 타고 서울 여의도 그리고 신논현까지 급행으로 40분~50분 이내로 출퇴근할 수 있는 노선, 저희가 꼭 만들어내겠습니다.]

인천에서 수도권 전승의 물꼬를 트겠다고도 했는데,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로 풀이됩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거 단죄해야 됩니다. 인천을 이렇게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왜 성남에 있다가 인천으로 옵니까. 경기도에 있다가 왜 인천으로 옵니까.]

민주당이 선대위 출정식을 연 곳도 인천입니다.

'지방선거의 태풍의 핵'으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을 차출할 정도로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라고 의미를 뒀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우리당의 가장 유능한 민생 일꾼, 이재명 후보를 계양구에 출전시켰습니다.]

선거운동 총사령탑을 맡은 이재명 후보는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며 대선 패배 설욕전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우리가 힘을 합치면, 우리가 선거에 참여만 하면, 주변 사람들 포기하지 않게 하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

힘 있는 집권당이냐, 대선 패배 설욕이냐, 13일간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김지현/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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