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방문 예약을 통해 우선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12만 명대로 집계돼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때 우선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고위험군은 방문 예약을 통해 우선 진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해열제 등 감기약의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공급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재 7천80개의 코로나 치료 병상을 운영 중이며, 확진자 21만 명 수준까지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확산세가 지속되면 피해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입영 장정에 대한 입영 전 PCR 검사가 재개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에 입영하는 장정부터는 입영 전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 8,714명입니다.

어제보다 8천5백여 명이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14배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5명이 늘어난 453명으로 102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40.8%로 어제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사망자는 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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