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 쟁점인 법인세율 인하를 놓고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냈는데, 이마저도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경쟁국인 대만과 무려 법인세에서 7.5%포인트나 차이가 난다"며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국가 먹거리인 반도체 등을 대만 등에 빼앗기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김 의장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내리는 정부안을 통과시키되, 시행을 2년 유예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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