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배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이달 15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대응을 위한 자체 '식품안전 분석실'을 설치,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구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주 2~3회 정기 방사능 검사를 통해 방사능 오염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판매 수산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수산물의 안전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특히, 방사능 검사는 수산물 샘플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그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에 신속하게 게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관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의 신뢰도를 한 층 높이기 위해 '수산물 원산지 표기'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최근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관내 수산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 자체 '식품안전 분석실' 설치, 운영을 통해 구민 먹거리 안전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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