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를 달릴 용띠 스타 대표주자인 '힐링 배우' 정해인이 어느덧 데뷔 10년이 됐다. 작품을 통해 늘 새로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온 정해인이라는 청춘을 '스타 인생작'에서 살펴봤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엇갈리는 애틋한 사랑을 그린 레트로 감성 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정해인은 수순하 미소 뒤 상처를 가졌지만 온 힘을 다해 사랑하는 청년 '현우'였다. 그는 아주 평범해서 더 공감을 일으키는 청춘의 얼굴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고은과의 싱그럽고 풋풋한 멜로연기까지 누구나 기억 속에 하나쯤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감정을 자극한 그는 불완전하지만 아름답고 미숙하지만 열정 가득한 청춘의 자화상을 완벽하게 그리며 극복하는 청춘의 모습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정해인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또 하나의 소중한 인생작이 있다 바로 'D.P.'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로 일하게 된 방황하는 청춘 이병 안준호가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해인은 남성문화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은 군대를 통해 또 다른 청춘의 얼굴을 보여줬다.

사랑을 속삭이는 것이 아니라 탈영병을 추격하는 신선한 모습, 우리 주위에 있을 것 같은 보편적으로 평범한 청년을 실감 나고 현실적인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군무 이탈 체포조로 함께 활약한 구교환과의 케미부터 복싱으로 보여준 긴장감 넘치는 액션까지 트레이드마크 같았던 눈웃음을 지운 남성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입대의 순간을 가슴에 간직한 수많은 청춘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D.P.'로 '인생작'을 갱신했다.

계속 진화하며 배우로 끝없이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정해인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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