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730에서 전하는 인천 섬 소식, 오늘은 교동도입니다.
강화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 전등사에 역사문화교육관이 새로 생길 예정입니다.
손윤경 통신원이 전합니다.

【리포터】

지난달 29일, 강화도 천년고찰 전등사에서는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행사는 전등사 주지스님의 경과보고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의 치사, 내외빈의 축사, 시삽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박용철 / 인천시의원 : 국비, 시비, 군비를 지원해서 아름다운 전등사에 역사문화교육관이 설립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교육관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저는 시의원으로서의 역할 충분히 해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등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정족산 근처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 불교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의 말사입니다.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시절 아도화상이라는 승려가 창건했고, 고려시대에는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찰로서 중요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여암 / 전등사 주지스님 :(전등사는) 산속에 있다 보니 신도들에게 문화공간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이번에 역사문화교육관이 기공을함으로써 우리 신도님들이 더더욱 문화와 명상을 통해서 심심(온갖 선행을 닦고자 하는 굳은 마음)있는 전등사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은 약 263평의 한옥식 목식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며 호국역사교육실, 명상실, 어린이 법당, 신행단체실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돼 강화도의 새로운 역사문화교육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교동도에서 OBS 섬 통신원, 손윤경 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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