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시너지를 만들며 '치킨 유니버스'라는 말까지 생겨나게 한 배우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류승룡이다. '류승룡과 닭이 만나면 흥행한다'는 공식을 탄생시킨 그의 작품을 '스타 인생작'에서 들여다봤다.

류승룡이 '닭강정'을 통해 '닭'과 또 한 번 만났다. 유난히 닭과 인연이 많았던 그의 '치킨 유니버스' 확장작이 탄생했다. 

만화적 상상력에 과몰입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풀어낸 류승룡은 뭉클함과 웃음 사이를 적절히 오가며 시청자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당겼다.

'테이큰'의 리암 니슨만큼 진지했다. 일명 '계이큰'으로 변신,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는 류승룡을 만나 코믹하게 그려졌다.

허를 찌르는 유머에 말맛을 더해 세상에 없는 색다르고 맛있는 웃음을 보여준 그. 진지해서 더 웃긴 레전드 콤비 안재홍과의 맛깔나는 티키타카까지 그는 '닭강정'으로 '천연덕스럽게'를 의인화하며 류승룡이라는 걸 확인시켰다.

한때 닭을 제대로 튀겨봤었던 류승룡. 그는 '극한직업'에서 범죄조식을 잡기 위해 위장 창업을 했지만 날이 갈수록 치킨에 진심인 자영업자의 모습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치킨' 지분이 상당했던 영화 '극한직업'. '치킨'이라는 소재와 특급 코믹 연기를  버무려 웃음을 안긴 류승룡은 바쁘고 고달픈 소시민 가장이자 리더의 모습까지 절절히 담아낸 건 물론 마약반 '좀비 반장'다운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유쾌한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린 그는 1626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또 한 번의 천만 영화를 추가했다.

'새로운'과 '변신'을 향한 류승룡의 용감한 도전. 그의 '치킨 유니버스'는 어디까지 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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