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핫한 뉴스를 '잇슈 연예 브리핑'에서 살펴봤다.

① 故 박보람, 눈물 속 발인…영면에 들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故 박보람이 영면에 들었다.

17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보람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정, 로이킴, 강승윤, 허각 등 동료 가수들이 함께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박재정, 강승윤, 로이킴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을 운구했으며 허각, 자이언트핑크, 허영지 등이 슬픔 속에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허각과 강승윤은 박보람이 이름을 알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특히 허각은 올해 2월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보람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10시쯤 지인과 술자리를 갖는 도중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그를 병원에 옮겼지만 이날 밤 11시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타살이나 스스로 생을 등진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주목받은 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박보람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② '성난 사람들',  美 작가조합상…할리우드 3대 조합상 석권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OTT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또 한 번 반가운 수상 소식을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동시에 열린 '2024 작가조합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 수상작으로 '성난 사람들'이 호명된 것.

이 시리즈를 연출한 한국계 이성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가로서 다른 공동 집필자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이로서 '성난 사람들'은 미국제작자조합, 미국배우조합에 이어 작가조합 각본상까지 3대 조합상을 석권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골든글로브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에미상 시상식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을 거의 제패하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성난 사람들'이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기록을 남기게 될지 기대된다.

③ 비, 6월 단독 콘서트 개최…9년 만에 국내 팬들 만난다

가수 비가 9년 만에 국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오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2024(이공이사) 비 콘서트 : STILL RAINING– 서울'을 통해서다.

지난 2023년 11월 미국서 개최한 투어 콘서트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공연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비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비는 하반기 방영 예정인 OTT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6월 콘서트 이외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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