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 이정 기자]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가 LA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LOS ANGELES'(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3 LA)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혼다센터에서 지난 20일 오후 7시(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공연에는 보아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를 비롯해 샤이니, f(x), EXO 등 SM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글로벌 스타들이 참여해 새로운 무대 구성과 연출,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1만 2천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SM타운 라이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콜라보네이션 무대에서는 동방신기 최강 창민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브루노 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샤이니 키, f(x) 엠버, EXO 크리스가 파이스트무브먼트의 'Like a G6'를,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이 케이티 페리의 'California gurls'의 무대를 꾸미는 등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명실공히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은 SMTOWN 월드투어의 첫 공연답게 셀러브리티들도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팝의 거장 퀸시 존스를 비롯해 비욘세의 '리슨(Listen)'과 크리스 브라운의 '턴업더뮤직(Turn Up the Music)'으로 세계 최고의 프로듀서로 평가받고 있는 언더독스 등 200여명의 유명 프로듀서와 작곡가가 공연을 찾았다. 또 트위터를 통해 소녀시대 수영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가수이자 매우인 사이먼 커티스 같은 스타들도 콘서트를 관람했다.

한편 SMTOWN 월드투어는 LA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타이페이 신주 카운티 스타디움, 오는 8월 4일과  5일 도쿄돔, 8월 18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OBS플러스 이정 기자 eljeong87@obs.co.kr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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