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독특한 연예뉴스 이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은지원 부부의 이혼 소식은 지난달 28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알려지게 됐다.

이에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이종은)는 사실 확인을 위해 은지원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 측과 연락을 시도했고 관계자로부터 "은지원이 지난해 8월 아내 이 모씨와 합의 이혼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이혼한 시점은 지난해 8월, 그리고 이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올해 2월이다.

이렇게 이혼 사실이 공표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지체된 점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5촌 고모인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과정에서 미칠 지 모를 악영향'과 일반인인 '이 모씨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더불어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 모씨의 일상 생활이 평소와 다름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은지원과 두 살 연상의 부인 이 모씨는 지난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은지원이 하와이로 유학 길에 올랐을 당시 처음 만났으며 특히 이 모씨는 은지원의 첫사랑임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축복을 동시에 받았다. 하지만 행복할 줄로만 알았던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서로 간의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년 만에 마무리 됐다.

한편 은지원은 이혼 후 부모님과 잠시 함께 지내오다 최근 독립해 방송활동과 향후 발표할 새 음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PD=양정, 작가=정현진)

OBS독특한 연예뉴스 이정 기자 eljeong87@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