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예능상을 수상한 김영희가 김수현이 귓속말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윤연선)는 톱스타가 함께한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영광의 수상자들을 만났다.

백상예술대상에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빛난 별들이 가려졌다.     

스타들은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TV 부문 남녀 예능상'의 주인공은 신동엽과 김영희였다. 특히 최고의 유행어 '앙대요!'를 낳은 김영희는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는 "정말 기분 좋다. 사실 백상은 내 팔자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살다보니 이런 날이 왔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과감한 드레스에 대해 "저도 이럴 때라도 노출을 해야 한다. 김여사 때도 하긴 했던 것인데 티가 안 났다"고 밝혔다.

김영희와 인터뷰 도중 김지민이 나타나 "솔직히 상 받을 줄 알았죠? 수상 소감 준비 했죠? 아까 혼잣말 계속 하던데. 화장실에서 연습하는 것 봤다. 김수현이 악수하는데도 악수 안 받았죠?"라고 김영희에게 말하며 우회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김영희는 "김수현이 '축하한다'고 속사여줬다. 이런 영광을 언제 받아보나. 악수는 팬들에게 혼날까봐 못했다. 김수현씨와 중국에서 함께 활동하며 돈 벌고 싶다. 내년에도 안 웃기면 '앙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촬영PD=손현정, 편집PD=손현정, 작가=이희영, 내레이션=김용재)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여진 기자 tldud1225@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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