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배우 오정세가 아이돌 출신 연기자 박유천을 칭찬했다.

오정세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호흡을 맞춘 박유천에 대해 "처음에 가수인지도 몰랐다. 선입견이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배우로서 참 잘하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정세는 "내가 선입견이 없어서인지 박유천이 정말 잘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가 봐왔던 어떤 배우보다 잘하고 열심히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박유천이 가수인지는 알았지만 내게 노래하는 모습이나 무대에서 춤추는 모습 같은 인식이 없었다. 그리고 알다시피 드라마 현장은 정말 빠듯하다. 환경적으로 너무나 열악하다. 그런데도 추운 날씨에 눈물을 흘리라고 하면 바로 연기한다"며 "본받을 것도 많고 대견하기도 하다. '가수인데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가 아닌 '배우로서 정말 잘한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정세는 "박유천과는 드라마 촬영 당시 친구처럼 친하게 잘 지냈다. 지금은 서로 바빠서 많이 보지는 못한다. 가끔 행사 때나 축하메시지 보내고 안부를 묻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정세는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하이힐'에서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이자 강력계 형사 윤지욱(차승원 분)을 경외하는 조직의 2인자 허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프레인TPC)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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