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해운대(부산) 정솔희 기자] 배우 박유천이 함께 멜로를 찍고 싶은 여배우를 꼽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비프 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 '배우의 탄생, 박유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박유천은 "팬분들이 로맨틱 코미디를 원하시는데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를 굉장히 재밌게 봤고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막상 시나리오를 받으면 나도 모르게 몸을 쓰거나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 시나리오 볼 때 대리만족같은 게 있다. 살면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담겨있을때 더 끌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2일) 부산에 내려오면서도 정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소나기', '클래식', '시월애' 같은 종류를 해보고 싶다. 요즘에는 그런 것들이 잘 안 나온다. 최근 '비긴 어게인'도 재밌게 봤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유천은 함께 멜로를 찍고 싶은 여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분하고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그분이 드라마를 하고 계신다. 정유미다. 순한 이미지가 굉장히 예쁘신 것 같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박유천은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BIFF는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해운대와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되며, 초청작 79개국 314편이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우진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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