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세영이 중장년층 팬들의 반응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전 세대에 걸쳐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

무엇보다 2016년이 1988년의 이야기에 흔들렸던 이유는 전 세대를 하나로 묶었기 때문이다.

회가 거듭될수록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지막에 20%에 육박했던 시청률.

그 중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그 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40대였다.

이세영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왕조현이다’ 하는 거다. 그 분들 연령대가 우리 엄마 아빠 나이 또래더라. 갈수록 좀 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최성원 또한 “50대 40대 중 장년층 어른들이 ‘응답하라’ 얘기를 하는걸 보면 ‘아 드라마가 정말 국민드라마 라는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혼자 밥 먹는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현대. 라면부터 갈비찜까지 골목 전체가 가족처럼 나눠 먹었던 1980년대의 모습은, 지금은 사라진 ‘이웃사촌’의 의미를 떠올리게 했다.

한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동네 지인들하고 술을 먹고 놀러 가고 밥을 먹고. 그 동네 정서대로 따라가는 거 같다”고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또 선생님 몰래 로맨스 소설책을 나눠보고 라디오프로그램에 열심히 사연을 보내는 등 지금과 다른 듯 닮은 모습으로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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