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강원래가 듬직한 아빠를 희망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난임’이라는 험난한 여정 끝에 소중한 생명을 얻은 스타 아빠들, 그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들어보았다.

아빠 이용식의 지나친 관리 때문에 울분을 터트린 사건도 발생했다.

딸 이수민은 “(아빠가)따라올까봐 한 이틀 전에 얘기했다. 갑자기, ‘나 내일모레 친구랑 괌에 갈거야’ 라고 통보했다. ‘해방이다’ 이러고 여행을 출발했다. 괌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아빠를 비행기에서 만났다”면서 웃었다.

권영찬은 늘 아이를 분신처럼 생각하고 함께 한다고 말했다.

권영찬은 “아빠들 바쁘다고 잠만 자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아이를 안고 자라. 나한테는 도연이, 아들을 키운다는 건, 제 2의 인생을 사는 거다. 지금도 주말에 강연이나 행사 다닐 때는 아들을 데리고 다닌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다른 아빠들처럼 육아를 잘 할 수는 없지만 아들에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항상 든든하고, 뭔가 이끌어 주고 또 때로는 뒤에서 묵묵하게 지켜봐주고 항상 큰 도움이 된 우리 아버지처럼 나도 선이에게 그렇게 잘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훗날, 아빠가 몸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더 당당하고 더 자신감 있게 행동 할 거라고 밝혔다.

강원래는 “그런 거는 별로 부담 갖지 않는다. 그냥 편하게 다니는 모습을 계속 지켜본다면, 우리아이도 당연히 편안하게 느낄 거 같다. 내가 여기서 움츠린다든가 숨긴다면 아이도 약간 어려워할 것 같다”고 답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문가람, 작가=선지연, 내레이션=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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