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교육현장을 바라보고 개선하고자 학생기자들로 구성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경청기자단의 현장취재물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하나돼 운영하고 있는 파주 웅담초등학교의 자랑, 퓨전 밴드 '취선악'입니다.

【리포트】
여러분은 태평소라는 악기의 소리를 좋아하세요?

이 곳 웅담초등학교에서는 요즘 태평소 소리가 자주 울려 퍼진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저와 함께 가보시죠~!

군부대로 둘러싸인 파주 웅담초등학교!

저희 학교에는 사교육을 받고 있는 친구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 친구들이 하나 되는 건 바로 이 태평소 연주 시간인데요!

【 인터뷰 】이유빈/파주웅담초 6학년
"처음에는 손가락도 아프고 재미도 없고 해서 시간 낭비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손가락도 익숙해지고 노래도 흥겹고 재미있어서 계속하고 있어요."

2년 전부터 시작한 태평소 연주 시간!

지금은 선생님, 부모님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성광수/파주웅담초교사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배려심도 많아진 것 같고 또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활동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전체적인 교육활동하는데 굉장히 도움을 많이 줍니다."

지난 6월 14일에는 파주평화울림음악회 10팀에 죄종 선정되어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 인터뷰 】이시준/방과후 태평소강사
"공연이라는 형태가 굉장히 교육적으로도 아이들도 자기가 모르게 집중하고 긴장감도 갖고 당위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28일, 웅담초등학교 "취선악" 밴드가 경기도 수원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최광선/파주웅담초교장
"웅담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태평소를 비롯한 취선악밴드가 제8회 경기교육가족 음악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악기도 점검하고, 율동도 맞춰보고 완벽한 공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왠지 가슴이 조마조마한 건 가라앉지 않는데요~

【 인터뷰 】강한별/파주웅담초3학년
"지금까지 했던 연습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잘할께요."

【 인터뷰 】이지혜/파주웅담초교사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씩씩하게 파이팅도 외쳐보고, 눈을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태평소 연주, 관객들은 취선악 밴드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윤정은/학부모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결과는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선생님과 부모님 그리고 우리가 함께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퓨전 밴드 "취선악"은 우리를 그렇게 하나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미디어경청 뉴스 신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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