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윤복희가 걸그룹으로 전성기 인기를 누렸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전쟁으로 피폐해 있던 1960대와 70년대, 군인들에게 사라진 미소를 찾아줬던 전설의 그녀들을 만나 뜨거운 전성기부터, 한 남자의 연인으로 울어야했던 지난 세월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파격적이고 섹시한 모습으로 군인들의 연인으로 군림했던 원조 군통령들. 칠흑 같은 전쟁 속에서 군인들의 환호 속에 꽃 같은 그녀들이 등장했다.

윤복희는 전쟁이 남긴 가난 때문에 무대에 올라 생계를 이어가야했다.

윤복희는 “아버지가 UN군을 상대로 해서 쇼를 만들었다. 미8군 쇼라는 것을 처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미군 무대에서 데뷔를 하게 된 윤복희는 ‘코리아 키튼즈’라는 걸그룹을 결성하고 영국과 스페인 등 세계로 나아가는 스타가 됐다.

윤복희는 “갑자기 유명해져서 독일에서 대통령 취임식 때 오라고 해서 공연을 했다”고 당시 인기를 떠올렸다.

걸그룹의 등용문이 된 미8군 무대. 군인들의 애정으로 많은 스타가 탄생했고 그 중심에는 현미도 있다.

현미는 “미군 장교들 앞에서 조그만 스무 살 짜리가 춤을 추니까 그걸 너무 귀엽게 본 것 같다. 그 다음날 이 상사가 집에 찾아왔다. ‘미스 킴. 월급 두 배로 올려줄게 노래해’”라며 본격적인 활동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문가람, 작가=최현경, 내레이션=김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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