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전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내며, 팀의 리그 2위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리그 3경기 만에 4골을 몰아치는 등 한껏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 가세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선제골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터져 나왔습니다.

얀센의 패스를 이어받아 미들즈브러 수비수들을 차례로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두 번째 골은 더 환상적이었습니다.

전반 23분, 골라인까지 파고들었다가 다시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로 공을 끌고 나온 뒤 곧바로 오른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골키퍼 발데스는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시즌 첫 출전이었던 4라운드 스토크시티전 이후 2주일 만에 다시 몰아친 멀티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팀도 2대 1 승리를 거두고, 승점 14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싱크】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제가 더, 저희 팀이 더 가야 될 길이, 목표가 더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 남은 경기에 집중을 하겠습니다."

리그 3경기에서 4골로, 팀내 리그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도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5골로 선두를 달리는 아구에로 등에 이어, 데포 등과 함께 2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선덜랜드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된 이청용도 정확한 프리킥으로 벤테케의 헤딩 결승골을 도우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 영상편집: 정재한 >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