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김수정 기자] 가수 정준영이 검찰에 휴대폰을 제출했다. 

정준영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OBS플러스에 "정준영이 오늘(27일) 검찰에 휴대폰을 제출했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 사실임을 밝히고자 검찰에 요청에 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이 고장난 상태지만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상 확인차 제출했다"라며 "추후 소환 요청이 있을 경우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6일 A씨에 의해 경찰에 고소됐다. 이후 A씨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서울동부지검에서 조사 중이다.

정준영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 하에 장난삼아 촬영했던 짧은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했다"고 밝혔으며 A씨는 고소를 취하 후 정준영의 무혐의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