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등 3대 선결 조건을 내세우며 새누리당과의 최순실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3대 선결 조건이 먼저 이뤄져야 협상을 생각해보겠다"며 새누리당의 대국민 석고대죄와 우 수석 사퇴, 최순실 부역자 전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침묵으로 국민 민심을 억누르며 집단 반발을 한다면 새누리당의 부역자들을 필요에 따라 우리가 먼저 정리해 발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