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비가 그치고 오후부터는 강한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주말 내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데요.
오늘 아침 설악산 고지대에서는 첫눈도 관측됐습니다.
김장환 기상캐스터입니다.

【리포트】
비는 대부분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내린 양은 적었지만 강한 찬공기를 몰고와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한낮 수은주는 서울과 인천, 수원이 16도가 예상됩니다.

추운 날씨는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토요일에는 서울이 6도, 일요일에는 3도까지 내려가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다음 주 초 경기 북부는 영하권의 초겨울 날씨가 예상돼는만큼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서해 전 해상에 풍랑 주의보도 내려지면서 주말 섬 지역 이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악산 고지대에서는 오늘 오전 첫눈도 관측됐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오늘 오전 6시 5분부터 약 30분 간 대청봉 등 해발 1500m 고지대에서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첫눈은 작년보다 18일 늦은 기록입니다.

국립 공원 관계자는 주말 산행 계획 시 체력에 맞는 코스를 택하고 비상 식량과 보온 의류를 철저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 뉴스 김장환입니다.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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