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조 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42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총책 A 씨는 2013년 1월부터 3년6개월 동안 필리핀과 국내에 직원 1백여 명을 두고 3조4천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8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 기간 동안 8백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필리핀 당국과 협조해 지금까지 관계자 142명을 붙잡았으며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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