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는 현재 저수지나 댐 호수 등 수면위 2곳에 수상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전체 저수지와 호수 72곳에 시설이 완료되면 신도시 두 곳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저수지에 태양광 판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빛을 따라 움직이면서 태양열을 빨아들입니다.

수상회전식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물속에는 어류 인공산란장을 갖췄고, 빛을 차단해 녹조 발생도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2백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여기서 생산됩니다.

【인터뷰】우도영/수상회전식태양광 대표
"물에서 쉽게 움직임으로 인해서 효율을 올렸고 오전과 오후에 수면에 비치는 난반사까지 움직임을 인해서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저수지 본래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질오염이나 산림훼손 염려도 없습니다.

수온이 장비의 온도를 낮춰 지상의 발전설비 보다 10% 이상 효율을 높였습니다.

기존 발전소보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크게 줄고, 56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됩니다.

경기도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도내 72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경기연구원은 모두 완공되면 년간 전력생산량이 608MW가 생산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양 평촌신도시의 2배인 24만 3천가구, 73만명의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인터뷰】강철구/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저수지에 2만톤 이상 물이 차있고 음영이 거의 없다거나 주민반대 가능성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성을 분석했습니다.이곳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면 효율적으로 보여집니다."

경기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율 20%를 목표로2025년까지 72곳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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