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 걸린 현수막 가운데 일부가 또다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어제 오후 10쯤 정부합동분향소 주변에 걸렸던 현수막 60여 개 중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9개가 군데군데 찢긴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붙잡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선 지난달 12일에도 현수막 25개가 훼손된 채 발견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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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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