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 시간 현재 전국 26곳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6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110만 명이 운집해 청와대를 향해 퇴진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영 기자!

【리포트】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앵커멘트】

광화문 광장, 그야말로
인산인해인데요.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여섯번째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광장의 열기는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참가 인원도 갈수록 늘면서 1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주최측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시간 가까이 진행된 본 집회가 끝나고 2차 거리행진이 진행중인데요,

시민들은 촛불과 대통령 퇴진이 적힌 종이를 들고 다시한번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는 성난 민심을 청와대에 직접 전달하는 거리 행진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본 집회를 평소 보다 일찍 끝냈습니다.

앞서 오후 4시에는 법원의 허용으로 사상 처음 청와대 100미터까지 행진이 있었는데요,

광화문 앞 율곡로에서 청와대로 이어지는 길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선두에 서서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법원이 허용한 5시 반을 넘기면서 경찰이 시민들에게 해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은 아직 그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258개 중대 2만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평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치권을 향해 강력한 경고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시민들의 촛불은 오늘밤도 광화문 일대를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최백진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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