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의혹으로 소치올림픽 금메달 박탈 위기에 처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자국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선수위원으로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소트니코바를 포함한 선수위원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소트니코바 감싸기'를 공식화하려는 러시아 측의 노림수가 도를 넘었다"는 빙상계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의 한 매체는 세계반도핑기구 맥라렌 2차 보고서에 포함된 러시아 선수 60명의 명단 일부를 공개하고, "소트니코바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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