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대출금액 1억 1천373만 원…월 상환액 60만 원

주택담보대출을 1억 원 이상 받은 가구 비율이 최초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52.8%가 1억 원 이상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억 원 이상∼2억 원 미만을 대출받은 가구는 37.8%, 2억 원 이상 대출 가구는 15%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천373만 원으로 1년 새 808만 원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만기는 30년이 23.1%로 가장 많았으며 20년이 20.6%, 10년이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용 가구의 월평균 상환 금액은 60만 원이었으며 41.5%가 월 상환액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는 2명 중 1명은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구주가 만20∼59세인 전국 5천 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OBS 뉴스&이슈=김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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