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필리핀에서 괴한에 의해 납치됐던 한국인 사업가가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납치됐던 53살 지 모 씨가 납치 당일 목이 졸려 살해됐다는 내용을 필리핀 경찰청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범들은 지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전직 경찰관이 운영하는 화장장에서 소각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경찰관이 관여돼 있다고 밝히고, "지 씨를 살해한 경찰관과 또다른 공범이 있다"며 "실제 살해한 경찰관은 자백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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