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용 세정제와 접착제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28개 생활화학제품이 시장에서 퇴출 조치를 받았습니다.

환경부는 위해우려제품 15종을 조사한 결과 28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했고, 36개 제품이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보면 세정제가 12개로 가장 많았고 코팅제 5개, 접착제 3개, 문신용 염료 3개, 방향제 3개, 탈취제 2개입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생산·수입한 업체에 판매 중단과 회수명령을 내렸고, 표시기준 위반제품 생산·수입업체에는 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회수명령 대상 제품을 가진 소비자는 생산·수입하는 회사에 직접 연락하면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안전기준·표시기준 위반 제품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OBS 뉴스&이슈=김희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