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심솔아 기자] 오명 前 장관이 조직에 사명감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일에 도전해 가치를 만든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OBS '명불허전'에는 오명 前 장관이 출연해 그 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1940년 서울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1980년 마흔의 나이에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관직에 들어섰고 그 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체신부 차관으로 발탁, 8년여 동안 체신부에서 일하며 한국 정보통신 혁명의 기틀을 닦았다. 

전전자교환기 개발, 전국 전화 자동화 사업, 4메가 D램 반도체 개발 등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모든 기초 작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93 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의 갈채를 받기도 했으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교통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및 부총리를 역임하며 30년 동안 4개 정권에서 공직 생활을 하며 많은 업적을 남겨 공무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공직자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후 아주대 총장, 건국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회 부회장 등으로 지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웅진 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을 맡았고 현재는 동부그룹 제조∙유통 부문 회장을 맡고 있다. 

# 대한민국 통신혁명의 살아있는 전설

체신부에서 8년동안 장∙차관으로 근무하며 우리나라 정보통신 행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오명. 

경제성장이 주요 했던 1980년 정보혁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체 그림을 치밀하게 그리고 오랜 기간 일관성 있게 추진해왔다. 

통신정책국을 만들어 통신정책과 통신사업관리를 맡기고 미래사회를 위한 정보통신정책을 연구하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을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합∙발족시키며 당시 선진 6개국에만 있던 전전자교환기(TDX)를 개발을 주도하고 4MD램 반도체 개발을 성공시켰다. 

또 행정전산망과 연결 해 슈퍼미니컴퓨터를 개발하며 지금의 전자정부 초석을 마련했다. 세계 최고의 통신강국이 될 수 있었던 오명 전 장관의 강한 집념과 일을 추진하는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 과정을 명불허전에서 털어놓는다. 

# 오명의 리더십   

지난 30여 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대개 2~3년이면 장수 장관이라고 칭하는 현실에서 유달리 오랜 세월 동안 관(官)에서 일해 온 비결을 명불허전에서 밝혔다. 

또한 4대 정권에서 러브콜을 받아 일하며 잡음 없이 공정하게 진행해온 조직 관리의 비결을 밝히며 공무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공직자로 꼽힐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국민전체가 행복해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명불허전에서  밝힌다.  

한편 오명 前 장관의 이야기는 22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명불허전')

OBS플러스 심솔아 기자 thfdk01@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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