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설 연휴에 직장인들이 쓸 예상비용이 평균 54만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무섭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번 설 연휴 직장인들이 지출할 예상비용은 평균 53만 5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 7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

지난해 설에 비해 만 3천원이나 줄은 것입니다.

다만, 지난해 추석에 비해서는 9천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혼자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56만 4천원을 쓸 것으로 예상돼 평균 37만원인 미혼자 보다 19만 4천원을 더 지출합니다.

지출 항목중에는 부모님 용돈이 가장 컸고 이어서 지인 선물과 차례 비용이 차지했습니다.

【싱크】김선화 / 서울시 대림동
"시부모님도 계시고 어머님도 아직 계시니까
시부모님 용돈 조금 드리고, 저희 엄마 조금 드리고 명절 제사상 차리는데 쓰고 있습니다."

대체 휴일제는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직장인 가운데 대략 88%가 대체휴일을 이용하는데, 처음 도입된 2014년 추석보다는 14% 포인트 지난해 설 보다는 0.3% 포인트 높습니다.

【싱크】장성식 / 경기도 군포시
"작년에도 쉬었고, 올해도 대체휴일때 쉴 것 같은데 쉬게 되면 평소에 직장 다니면서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몸이 피곤하면 쉬게 되고 리프레쉬하는…"

기업 규모별로는 차이가 여전했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100% 쉬지만, 대기업의 7.5%와 중소기업의 14.6%가 대체휴일을 쉬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OBS 뉴스 이무섭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영상편집 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