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10호와 11호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잉글랜드 무대 한국 선수 한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습니다.
원더러스와의 FA컵 32강전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추격골과 결승골로 토트넘은 FA컵 16강에 올라섰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오른발 슛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추가 시간 경기종료 직전 토트넘을 구해낸 결승골입니다.

이 골로 토트넘은 FA 16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2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만회골을 터트리는 등 시즌 3번째 멀티골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 중 한시즌 가장 많은 득점에 이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앞으로 손흥민의 발에 프리미어리거 한국선수 최다골 역사는 계속해서 쓰여질 전망입니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손흥민은 평점에서도 9.4로 양팀 선수중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 달간 모두 5골을 몰아 넣는 등 최고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월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을때와 비슷한 경기력입니다.

앞으로 경기도 많이 남아 있어 자신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웠던 시즌 17호골 기록을 깰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프리미어리거로 변신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손흥민이 다시 거침없는 질주를 벌이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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