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로 불리는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장성민 대표가 19대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 했습니다.
특히 강력한 경제성장정책을 기조로 위기의 한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는데요,
오늘 직접 모시고, 출마의 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성민】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려운 시기에 큰 결정을 하셨습니다. 출사표를 통해 국민 대통령 시대를 열겠

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장성민】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국민이 주인인데 정치인과 대통령은 국민

의 머슴이고 심부름꾼인데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면 마치 국민의 자신들의 머슴

과 심부름꾼인 것으로 착각하는 대통령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대통령

개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국민 개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대통령인 시대, 국민

이 주인인 시대를 열어보겠다, 그것이 국민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다, 이것에

제가 선언한 배경이고요. 이 나라가 대통령과 정치인과 최순실의 나라에서 서

민과 대중과 국민의 나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 국민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다는

뜻입니다.

【앵커】
탄핵정국으로 국가 위기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고 이럴 때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장성민】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 위기입니다. 국난 사태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

제 민주주의 체제에서 대통령은 없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지금 이 나라는 비상

사태입니다. 저는 이 비상사태를 97년 경제 IMF보다도 더 심각한 정치적 IMF

사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지금이야말로 국난 위기 극복의 리더십이 필요한

데 여야가 정파와 당정을 떠나서 국가와 국민과 국익만을 생각하는 대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앵커】
차기 대통령의 조건으로 국민들이 현재 경제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인재를 원

하고 있거든요. 대표님께서는 강력한 경제성장 정책을 기조로 해서 남북 간 경

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계신데 어떤 의미인가요?

【장성민】
지금 한국 경제는 두 가지가 막혔습니다. 수출이 막혔고 제조업이 막혔습니다.

수출이 막혀서 물건이 안 팔리다 보니까 공장이 가동이 안 되고 일자리가 줄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 해서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안 됩니다.

소위 말해서 돈이 없다 보니까 친구도 만날 수 없고 연애도 할 수 없고 결혼도

못 하고 출산도 못 하고 집도 못 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포기 세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가

1,300조에 이르는데요. 국민 한 사람당 2,552만 원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그

리고 한 가구당 6,655만 원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거 어떡합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도 지금 사실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 현재 경제 기업체의 등록 수가 354만2,360개입니다. 그 중 99.9%가 중소기

업입니다. 중소기업 직접 종사자가 1,500만입니다. 가족까지 합치면 3,540만

명 정도 됩니다. 우리 인구의 69%입니다. 중소기업이 지금 침체다 보니까 대한

민국 전체가 지금 침체 상황인데요. 이 국면을 뚫고 나가려면 강력한 성장 주

도 정책을 취해야 된다, 그래서 성장을 통해서 세수 확보를 확장한 후에 그걸

통해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복지를 동시에 잡아낼 수 있는 정책을 취해야 되

고 우리의 성장 주도 정책의 원동력은 결국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경협에서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대세론이 굳어져가는 모양새다 라는 얘기도 나오

고 있거든요. 여론조사 선두인데. 호남 민심이 돌아오고 있다고 보십니까?

【장성민】
저는 그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 40%, 30%에 육박하나요?

과거 고건 전 총리같은 경우에는 58%까지 갔지만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은 허세론이다. 어떻게 보면 모래성을 쌓고 있

는 것이고 사우나의 수증기와 같이 쉽게 사라질 수 있는 허세다 이런 입장이고

요. 지금 이제 본격적으로 후보들이 각 당에서 나오게 되면 국민들이 어떤 후

보가 지식 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한 강국과 통일 한국으

로 이끌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비교할 것이고 지금 현재 문재인 후보같은 경

우에는 군 병역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킨다, 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

까. 이런 것들을 봤을 때도 서해의 접경 지역인 인천 앞바다를 두고 있는 인천

시민들 입장에선 굉장히 불안하겠죠. 안보 불안 때문에 그의 대세론은 쉽게 무

너질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국민의당 당적을 선택하셨는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5.18 민주화 운동 관련해

서 좀 문제가 있는 발언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좀 불편한 기색

도 있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민】
5.18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그렇게 발언한 적 없고요. 출연자가 그렇게

발언했고 저는 진행자로서 5.18을 폄훼하는 발언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

다. 그것은 한국의 민주화 정신이고 또 세계 속의 한국이 민주주의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뿌리이자 근간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가 좀 있

었던 것 같고요. 그때 방송 당시 제가 클로징 멘트를 통해서도 광주의 5.18 정

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뿌리이자 번영의 근간으로서 세계 속에 꽃 피울 수

있는 한국의 정신으로 개선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 그런 분명한 입장을 내놨습

니다. 그리고 상당수 5.18 유가족들이 저를 지지했고 얼마 전에는 광주 5.18

묘역을 찾아서 영령들에게 저의 국가 경영에 대한 꿈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가 되려면 안철수 전 대표라는 관문을 통과

해야 되거든요. 자신 있으십니까?

【장성민】
선거는 경쟁이고 경쟁은 불확실성에 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 기초적인 제도인

데요. 제가 봤을 때는 국민의당이 살기 위해서도 그렇고 또 안철수 후보가 더

강력한 대권 후보가 되기 위해서도 저와 같은 사람 뿐만 아니라 보다 능력 있

고 경쟁력 있는 그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불러들여서 경쟁해서 뚫고

나가는 그런 민주주의 꽃을 피우는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국민의당이 국민 속

에 참다운 진실한 정당으로 커 나갈 수 있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경선을 하면 굉장히 국민 입장에서는 관중의 입장에서는 흥행이 될 것이고 재

미있을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데요. 설 밥상 민심이 어떻게 움직였나 궁금합니

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장성민】
저는 우리 국민들이 이번 설을 계기로 이제 진정한 대한민국의 국민 정치 시대

를 열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국민 정치 시대는 오늘의 국가 위

기 국난을 초래했었던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치를 싹 밥상에서 정리하시고 낡

고 썩은 정치를 싹 몰아내는 올해야말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진정한 지도자를

뽑는 그런 결의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낡고 썩은 정치판을 대청소하는 대청소의 날로 올해 대통령 선거를 맞아 주었

으면 좋겠다 이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예. 선전하시길 바라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성민】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