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도발 시 강력한 대응 직면할 것"

한국과 미국, 일본은 독일 본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가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3국 외교장관 회의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국 외교장관은 성명에서 북한의 12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북한의 유엔안보리 제재 위반 행위들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일 장관들은 또 각국 6자회담 수석대표 간의 회동을 조만간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열린 한미 회담에서도 양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북 제재 수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선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OBS 뉴스&이슈=김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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