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차기 대선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민주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안 지사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월 셋째 주 전국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지율 33%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올라 선두를 유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도 3%포인트 오른 2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안 지사의 지지율은 2주 만에 무려 12%포인트가 올랐고, 처음으로 20% 벽을 넘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2%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황교안 권한대행은 2%포인트 떨어진 9%, 이재명 성남시장은 3%포인트 떨어진 5%를 기록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충청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20대부터 40대까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안 지사는 충청과 50대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유승민 의원보다 3%포인트 높은 27%의 지지를 받았는데, 이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싱크】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안희정 지사가 오히려 진보, 보수,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이란 의미도 되는 거기 때문에 실제로 그것은 안 지사의 강점으로 작용을 하지…."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상승세 영향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창당 이후 최고치인 44%를 기록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채종윤/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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