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던 인천학생수영장 천장 붕괴사고는 '부실시공'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0일 발생한 인천학생수영장 현장감식 결과를 토대로 수영장 관리주체인 인천시교육청 담당자와 천장 보강공사를 한 시공사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단열을 위해 수영장 천장에 시공한 '연질 우레탄'이 습기를 머금으면서 천장을 받치고 있던 패널과 구조물이 무너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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