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져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5분쯤.
대학 신입생 등을 태운 45인승 관광버스가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충북 단양 부근에서 5미터 언덕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2살 이 모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숨졌습니다.

다행히 대학생 44명은 중경상과 찰과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피해가 크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과속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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