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배우 이영애와 고소영이 시청률 장벽에 부딪히며 아쉬운 복귀 성적을 보였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전문기자, 평론가들이 '연예IN팩트'에서 허심탄회하게 밝힌 연예계의 은밀한 비하인드를 살펴봤다.

Fact1. 시청률 장벽에 부딪힌 이영애·고소영, 시기 잘못 만났기 때문?

배우 이영애와 고소영이 화려한 복귀와 달리 예상치 못한 시청률 장벽에 부딪혔다.

김성수 평론가는 "일단 경쟁작의 문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사임당'도 그렇고 고소영 씨의 '완벽한 아내'도 그렇고 경쟁작만 문제인가"라며 반문했다.

조광형 기자는 "이영애 씨 드라마 같은 경우 제작에 처음 착수한 게 2014년도다. 원래는 한중 동시 방영하기로 계획 돼 있었는데 사드 때문에 중국에서 퇴짜 놨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수 평론가는 "2014년에 이렇게 타임슬립을 소재로 했으면 너무너무 신선하단 얘길 들었을 텐데 이미 '시그널'같은데서 우린 진수를 봤다"고 말했다.

조광형 기자는 "많은 팬들이 보기에는 '대장금'과 다를 게 뭐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 또 이영애 씨가 사극에 좀 치우친 나머지 현대극 장면에서는 조금 미숙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김성수 평론가는 "이영애 씨의 '사임당'은 너무 오래전에 기획이 돼서 그렇다고 치고 '완벽한 아내'는 아니지않나. 그야말로 고소영 씨한테 좀 맞춤식으로 써주고 있는데 왜 시청률이 저조한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수경 기자는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눈높이도 굉장히 높아진 것 같다. 인기 많은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그쪽으로 몰리는 게 아니라 정말 시청자들이 이제 작품자체를 보고 시청을 하게 된 시대가 됐다. 조금 소재가 약간 식상하다는 얘기들도 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광형 기자는 "컴백 시기를 보게 되면 이영애 씨가 13년 만이다. 강산도 훨씬 넘게 변했다. 사실 공백을 무시할 수 없다. 그동안 이영애 씨나 고소영 씨나 CF 활동 외에는 연기를 한 적이 없다. 때문에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어떠한 발굴이 있어야 되는데 똑같은준비를 하고 나오다 보니까 평가가 좀 냉정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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