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배우 원빈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전문기자, 평론가들이 '연예IN팩트'에서 허심탄회하게 밝힌 연예계의 은밀한 비하인드를 살펴봤다.

Fact3. 원빈, 7년 째 연기 휴업…복귀 망설이는 이유?

목소리 한번 듣고 싶어도 좀처럼 듣기 힘든 스타가 있다. 배우보다 CF스타라는 말이 더 어울리게 된 원빈이다. 그가 쉽게 배우로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성수 평론가는 "원빈 씨는 2010년 영화 '아저씨'로 그야말로 초대형 슈퍼스타그 됐다. 이후 7년 동안 아무런 작품이 없어 그냥 결혼하고 아저씨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는 "영화는 '킬러들의 수다', '우리형',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까지 열심히 했는데 '아저씨'에서 딱 끝났다. 근데 보통은 배우들이 브라운관을 소홀히 하면 영화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데 원빈 씨는 예외였다"고 전했다.

이렇게 과거에는 쉬지 않고 작품을 했던 원빈이 왜 지금은 연기 도전 앞에 망설이게 된 것일까.

김성수 평론가는 "작은 숫자지만은 원빈 씨가 나왔던 영화들은 그래도 다 성공을 했다. 그리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뭔가 흥행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조광형 기자는 "배우로서의 자존심, 자존감 그런 것들이 좀 강하지 않나 싶다. 또 제가 듣기에는 사실 최근까지 계속 영화 복귀를 하기 위해서 시도를 많이 해왔는데 소위 말로 엎어진 작품들이 많다고 한다. 사실은 영화판을 보면 그런 경우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수경 기자는 "그걸 뛰어넘을만한 작품을 만나기는 사실 좀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지금 전작보다 좀 흥행이 잘 안 되더라도 예를 들면 이병헌 씨 같은 경우도 계속 잘 되니까 부담 없냐 이렇게 물어보면은 자기는 정말 그걸 생각 안 하려고 한다, 항상 잘 될 순 없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한다. 그니까 좀 배우가 모험심을 가지고 좀 사명감을 가지고 대중을 위해서라도 혹은 자기의 연기를 위해서라도 나와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조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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