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곳 중 1곳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357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1 미만인 기업이 10.9%인 39곳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입니다.

1보다 작을 경우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건설 등 27곳은 영업적자로 인해 마이너스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습니다.

두산건설과 동두천드림파워 등 12곳은 영업흑자를 달성했음에도 1 미만의 이자보상배율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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