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1분기 서비스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대기업 접대비가 30% 가까이 줄었습니다.
경제 소식, 권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는 59억3천만 달러로 2월보다 25억 달러 가량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가 역대 2위, 1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2억7천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해운업 불황으로 운송수지가 사상 최대인 6억2천만 달러 적자를 냈고 중국 관광객 감소로 여행수지 적자도 13억5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1분기 누적 서비스수지 적자는 88억6천만 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수출이 1년 전보다 12.8% 늘었지만 수입은 27.5% 증가하면서 3월 상품수지 흑자는 98억 달러로 2월보다 7억5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조사한 국내 30대그룹 계열사 111곳의 지난해 4분기 접대비는 212억8천6백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8.1%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이 2.3%, 영업이익이 48%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접대비가 대폭 감소한 셈입니다.

그룹별로는 금호아시아나가 65.4%, 롯데가 59.9%, GS가 55%로 감소 폭이 컸고 KT는 5.3%, 현대차는 2.1%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산물 수출액은 6억8천8백만 달러로 잠정집계돼 1년 전보다 14.7%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참치가 1억6천7백만 달러로 1위를 지켰고 김이 55% 급증한 1억6천68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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