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까지 진행되는 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 지난해 4.13 총선 첫 날 투표의 두배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가슴에 구단 마크를 단 건장한 남성들이 투표소에 줄을 서있습니다.

수원 삼성 프로축구단 선수들입니다.

선거 당일 원정 경기가 있어 사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싱크】염기훈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
투표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하기 때문에 저희도 오전 운동 마치고 선수들 단체로 투표하러 왔습니다.

사상 첫 대선 사전 투표가 진행된 오늘, 전국 3507개 사전 투표소에서 497만902명이 참여해 11.70%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치러진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 5.45%에
2배를 넘는 수치로 내일까지 진행되면 사상 최고 사전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론 전라남도가 16.76%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와 광주광역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도 잠시 발길을 멈추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출국에 앞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투표를 했고,

서울역 사전 투표소에도 하루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싱크】황주혜 / 서울시 영등포구
첫 대선이어서 데이트 하다가 투표 해야될 것 같아서 왔고요. 처음이라 어려울줄 알았는데 엄청 간단한 투표였어요. 저희 인증 도장도 찍었어요.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관위 대표전화 ‘1390’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 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