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다른 후보들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새 정부의 노력도 주문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가장 먼저 선거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문재인 후보와의 출구조사 발표 직후, 당사에 도착한 홍 후보는 비록 선거에서 졌지만 한국당을 복원한데 만족하겠다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스스로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싱크】안철수
"변화와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자신도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당선자에게 축하 전화를 건넸습니다.

문 당선인에게 국민의 행복과 명운이 걸린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민들에게도 지지를 보내줘 감사를 전하며, 개혁보수의 소중한 씨앗이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싱크】유승민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말씀과 손길 잊지 않고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당직자들에게 노고를 전하며, 이번 선거는 정의당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국민들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안고 또 다시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숨가쁘게 달려 온 대선 레이스를 끝낸 후보들은 결과에 승복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이시영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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