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보신 대로 문재인 당선인은 광장에서 사실상 첫 일정을 시작한 셈인데요.
축제 분위기 속에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민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선이 확실시된 뒤 광화문 광장에 나타난 문재인 당선인.

바로 엊그제 마지막 유세지였던 곳에서 이제는 후보가 아닌, 당선인의 모습으로 환한 미소로 응답했습니다.

【싱크】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고맙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곡절을 담은 광장은 새 대통령을 맞이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순간이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경선 과정을 함께 했던 인사들이 총출동해 화합과 통합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싱크】안희정/충남지사
"문재인 후보님께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

대구·경북 지역에서 때로는 호통 유세로 때로는 물심양면으로 문 당선인의 유세를 도왔던 김부겸 의원은 투표율이 다소 아쉽다면서도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싱크】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문 당선인이) 골고루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확실히 개혁하고 대한민국을 함께 통합시킬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데 여러분 도와주실거죠?"

문 당선인은 대선 재수생의 오랜 기다림을 딛고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미래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OBS 뉴스 오민나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영상편집:이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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